캔디펜과 식용색종이가 있는 신비아파트 드로잉캔디
어릴 적부터 소소하게 신기한 군것질이나 문구류를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는데, 그건 커서도 마찬가지더라. 주변에 초딩이 없어서 요새 애들이 뭘 좋아하고 뭘 먹고 크는 지 몰랐는데 어느 날 과자 코너에서 땡깡 쓰는 애기를 보다가 그 아이 손에 들린 신기한 과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뒤이어 찾아낸 것은, 그동안 무심코 흘려 보던 대형 마트 과자 코너의 아랫칸. 내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꼬마 애들의 파라다이스가 있었다! '아니 애기들 불량식품이 대형마트에 있었구나~!' 새삼 놀라며 보게 됐는데 진짜 세상이 이렇게 많이 달라졌구나 싶었다. 무려 그림을 그려 먹을 수 있는 종이를 팔다니...! 요즘 애들이 신비아파트를 좋아한다던데. 나는 세일러문이랑 피카츄 세대로써.. 신비아파트는 모르겄네. 아무튼 구경하다..
생활정보
2020. 2. 2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