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잘 알려진 칭따오 맥주. 주로 초록색 패키징의 라거 맥주가 대중적인데 오늘 소개할 맥주는 칭따오 스타우트다. 스타우트 STOUT 맥주란, 쉽게 말해 흑맥주다. 까맣게 태운 맥아를 사용해서 맥주의 색이 짙은 것은 물론이고 일반 라거 맥주와 달리 독특한 풍미도 느낄 수 있다. 맥주에서 진한 커피 향이 느껴진다면 상상이 될지. 칭따오 스타우트의 기본 스펙이다. 제품명은 칭따오 스타우트. 알콜 도수는 4.8%로 일반 맥주보다 사알짝 도수가 낮다. 원재료를 살펴보니 맥아, 쌀, 밀맥아와 더불어 카라멜맥아가 포함돼 있다. 이 '카라멜 맥아'가 칭따오 스타우트의 진한 커피향과 카라멜 향의 핵심인 듯하다. 흑맥주는 캔으로 먹는 것보다 컵에 따라 마시는 편이 향을 즐기기에 더 좋다. 거품이 적절히 올라 오도록 맥..
남미수제맥주 파타고니아 리뷰 갈 때마다 주류 보물창고로 여겨지는 롯데마트 주류 코너. 이번에도 슬그머니 들어갔다가 처음 보는 걸 발견해서 사와봤다. 무려 '파타고니아' 맥주라니. 내가 아는 파타고니아는 패션 브랜드 파타고니아 밖에 없는데? 뽀글이 양털 자켓 팔고, 흰 바탕에 파타고니아 로고 그려진 국민 반팔티 파는 거기.. 패션 브랜드에서 뜬금없이 맥주를 판다고? 라고 하면서 집어왔다. 일단 처음 보는 맥주라 맛이 궁금하기도 했고, 진짜로 파타고니아 회사에서 만든 거라면 왜 만들었는지, 만들고자 한 배경에는 무엇이 있는 지. 그리고 진짜 맛은 있는 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직접 마셔볼까? 그리하여, 집으로 가져온 파타고니아 바이세. 알콜 도수는 4.2%로 일반 맥주보다는 알콜 도수가 살짝 낮다. 맥주 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