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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잘 알려진 칭따오 맥주. 주로 초록색 패키징의 라거 맥주가 대중적인데 오늘 소개할 맥주는 칭따오 스타우트다.

스타우트 STOUT 맥주란, 쉽게 말해 흑맥주다.
까맣게 태운 맥아를 사용해서 맥주의 색이 짙은 것은 물론이고 일반 라거 맥주와 달리 독특한 풍미도 느낄 수 있다. 맥주에서 진한 커피 향이 느껴진다면 상상이 될지.

 

칭따오 스타우트의 기본 스펙이다.
제품명은 칭따오 스타우트. 알콜 도수는 4.8%로 일반 맥주보다 사알짝 도수가 낮다. 원재료를 살펴보니 맥아, 쌀, 밀맥아와 더불어 카라멜맥아가 포함돼 있다. 이 '카라멜 맥아'가 칭따오 스타우트의 진한 커피향과 카라멜 향의 핵심인 듯하다.

 

흑맥주는 캔으로 먹는 것보다 컵에 따라 마시는 편이 향을 즐기기에 더 좋다. 거품이 적절히 올라 오도록 맥주를 직각으로 따른 후 천천히 음미한다.

칭따오 스타우트는 다른 흑맥주 보다 풍미가 훨씬 더 진한 느낌이다. 코젤이나 기네스 같이 대중적인 흑맥주 보다 커피 향이 더 강하고, 탄산도 센 편이다.

개인적으로 코젤 흑맥주를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 목넘김이 부드러운 코젤과 비교해 칭따오 스타우트는 라거에 가까운 탄산을 갖고 있다.

 

 
모 기사에 따르면 칭따오 스타우트는 미국의 '월드 비어 챔피언십 2018' 에서 금상을 수상한 맥주라고 한다. 게다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유러피언 비어 스타 어워드'에서 독일식 라이트 비어 부문 은상도 수상했다고.

흑맥주치고는 씁쓸하지 않아서 라거의 상쾌하고 가벼운 맛과 함께 특유의 진한 커피 향을 즐길 수 있다. 독보적인 매력의 스타우트 맥주를 찾고 있다면 칭따오 스타우트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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