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용량 줄이는 방법
휴대폰을 2년 쯤 쓰고 보니 배터리 닳는 속도도 빨라지고 속도도 느려졌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서도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차고 넘치게 쌓인 2년치의 기록들 때문일 것이다. 통화녹음이며 각종 문서들에,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대용량 앱들까지. 깨깨오톡 쓸 때마다 저장공간 없다고 팝업 뜨는 것도 짜증나고 영상 다운 받을 때마다 용량 없다고 취소되는 것도 싫어서 이 참에 쓸데없는 것들 좀 지워서 휴대폰 저장공간을 늘려보기로 했다.
[1] 휴대폰 저장공간 확인
설정 → 디바이스케어 → 저장공간 → 애플리케이션 순으로 들어간다.
톱니바퀴처럼 생긴 "설정" 아이콘을 클릭 후 "디바이스케어"를 누른다. 디바이스케어 내에 "저장공간"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크게 문서와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나뉘어진 저장물의 크기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전체 저장공간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굳이 순서로 따지면 애플리케이션(35GB) > 동영상(4.9GB) > 이미지(3.9GB) 였기에 가장 먼저 손 볼 곳이 한 눈에 들어왔다.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조지는 것이었다..
[2] 용량이 가장 큰 앱 확인
저장공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것이 바로 "애플리케이션"이었다. 도대체 내가 깔아둔 애플리케이션이 얼마나 된다고 휴대폰 용량을 30GB나 잡아먹나 하고 들어가봤다. 비등비등한 용량의 앱들이 대다수였으나, 카카오톡이 무려 10GB 넘는 용량을 한번에 잡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와.. 충격)
카카오톡 용량만 절반으로 줄여도 휴대폰 용량이 훨씬 여유로워질 것임을 판단, 곧바로 카카오톡 용량 줄이기에 나섰다.
[3] 카카오톡 "톡서랍" 으로 용량 줄이기
카카오톡의 용량이 그토록 높았던 것은 2년간 수십명(?)과 주고 받았던 사진과 영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용량을 줄이려면 카카오톡에 저장되어 있는 이 수많은 기록물들을 덜어내야 한다.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가장 하단의 오른쪽을 보면 점세개(…) 모양의 아이콘이 있다. 해당 아이콘은 카카오가 운영하는 각종 서비스들이 나타난다.
순서대로 메일 - 캘린더 - 서랍 등등이 있는데 카카오톡에 쌓인 기록물들을 관리하려면 <서랍> 아이콘을 실행해야 한다. "서랍"은 휴대폰의 "저장공간"과 같은 곳이다.
[4] 톡서랍에서 사진,동영상 삭제하기
<서랍> 아이콘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등장한다. 여기서 대화나 미디어를 백업해둘 수도 있고 각 채팅방에서 주고 받았던 메모나 사진, 동영상 그리고 파일 등을 관리할 수도 있다. 내 목적은 사진, 동영상 삭제를 통한 용량 확보이기 때문에 "사진, 동영상"을 클릭한다.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속한 채팅방의 아이콘과 함께 해당 채팅방에서 주고 받았던 사진과 영상물이 아래에 표시된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채팅방과 사진은 가렸다. 나는 가족 채팅방에서 가장 많은 사진과 영상을 주고 받았는데 그 크기만 무려 4.41GB, 갯수로 따지면 4276개였다. 한번에 싹 다 지우기에는 추억이 너무 아까워서 필요없는 사진들만 골라 지워보기로 했다.
사실 조금 더 부지런하면 카카오톡 사진/영상들을 SD카드에 백업 받은 후에 한 번에 삭제해도 된다. 어쨌거나 이런 방법으로 무거워진 카카오톡 앱을 가볍게 만들면 용량 부족 없이 다시 편하게 휴대폰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되게 간단하고 별볼일 없어보이는 내용 같긴 하지만 분명히 휴대폰 용량을 늘리는데는 효과적이다. 나는 가족카톡방 외에 별 의미없는 사진, 영상들을 가차없이 지워버렸더니 용량이 2GB 정도 줄었다. 찐효과를 보려면 가족카톡방에 있는 걸 싸그리 다 지웠어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더라 핳..
날잡아서 백업 시켜놓고 싹 밀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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