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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00샵에서 구매한 미쿡감자와 디리쉬(짜먹는 치즈)

 

서울우유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나100샵>이라고 불리는 온라인 몰에서 다양한 유제품을 비롯해 우리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언택트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익히 알던 식음료 브랜드들이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을 보며, 프로집순이로서 굉장히 만족감을 느끼고 있... 아 이게 아니지.

아무튼, 평소 치즈와 버터는 꼭! 서울우유 제품을 구매했던 충성고객으로서, 서울우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100샵>에서 '흑임자 우유'를 비롯해 짜먹는 치즈인 '디리쉬'와 냉동감자인 '미쿡감자'를 구매해보았다.

 

01. 짜먹는 치즈, 디리쉬 체다/아메리칸

 

서울우유 공식몰, 나100샵에서 판매하는 짜먹는 치즈 '디리쉬 De-Lish'다. 가격은 공식몰 기준 7500원. 생김새가 이국적이어서 테이블에 놓아두기만 해도 미국 갬성이 흘러넘칠 것만 같다.

 
짜먹는 치즈는 까만색 뚜껑을 열고, 기다랗게 튀어나온 흰색 입구를 한쪽으로 꺾으면 가스와 함께 치즈가 분출되어 나온다. 갓 짜낸(?) 치즈의 비주얼이 마치 마요네즈 같다. 그러나, 마요네즈 보다는 훨 비싸고 맛이 강하다.

짜먹는 치즈의 맛은 새콤하고도 짭짤, 고소하다. 치즈의 풍미가 강한 만큼 딥핑 소스로 추천한다. 감자튀김이나 나초에 찍어먹거나, 크래커에 올려 먹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다.

TMI. 디리쉬 치즈는 미국에서 치즈로 가장 유명한 위스콘신 주 출신이란다.


02. 모듬감자튀김, 미쿡감자

 

나100샵에서 디리쉬 입점 기념으로 지금 구매하면 미쿡감자를 증정한다고 한다. 나는 준다길래 걍 받았다. 원래 집에서 먹던 냉동감튀가 있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받고 보니 내용물 구성이 꽤 괜찮다!

일단 얘도 미국 출신이다. 미국 국기 낭낭한 배경에 뒷면에는 이렇게 대놓고 '아이다호 감자'임을 표시해두었다.

모듬감자튀김이라길래 살짝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이다! 좋아하는 감자튀김 종류가 다양하게 다 들어있다.

지그재그 무늬의 크링클 컷 감튀와 식감이 매력적닌 해쉬브라운 볼, 얇고 길쭉한 베이직 감튀에 반달 모양의 웨지감자까지 총 4종류의 감자튀김이 들어있다.

조리방법은 별 거 없다. 오븐에 굽거나 기름에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된다. 가장 맛있는 것은 아무래도 기름에 튀기는 것이겠지만, 나는 쉽고 간편한 에프 조리를 택했다.

에어프라이어에 우수수 쏟고 나니 봉지에 남은게 없다. 아쉬운게 있다면 양이 되게 적다. 한 봉지에 든 게 거의 요 정도라고 보면 된다. 1봉 당 1~2인 기준인 듯하다.

예열 없이 냉동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집어넣고 200도에 15~20분 돌렸다.

이케아에서 구매한 케첩과 짜먹는 치즈로 딥핑소스 준비 완료. 소스들 덕분에 해외감성 낭낭하다.

베이직 감튀를 디리쉬 체다치즈에 찍어보았다. 치즈는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꾸덕한 편이다.

푹 찍으면 푹~하고 찍어지는 꾸덕함이다. 고소하고 짭짤하다. 미쿡감자에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치즈의 진한 풍미가 더 잘 느껴졌다. 갠적으로 미쿡감자는 간이 좀 되어서 나오면 더 맛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나100샵에서 구매한 치즈와 냉동감자로 외국 갬성의 혼술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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