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뷰 레이스 커튼으로 여름 인테리어 완성!

 

무국적 인테리어입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거실 분위기를 바꿔봤다. 지난 가을부터 올 겨울까지 머스타드 색 커튼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여름엔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레이스 커튼으로 교체!

맘에 드는 레이스 커튼을 찾느라 2박 3일 간 온라인 서핑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결국 내가 그토록 원하던 커튼을 데코뷰에서 발견해냈다. 역시 믿음의 데코뷰...!

 

커튼의 풀 네임은 데코뷰의 '뜨개 레이스 가리개 커튼'으로 1장 당 가격대가 약 4만 8천 원 정도. 데코뷰 사이트가 아닌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스토어 찜' 등의 사사로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어 약 4만 2천 원에도 구매 가능하다.

그렇다. 저렴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커튼 1장에 4만원이 넘다보니 2장을 구매하면 거의 10만원이다. 커튼이 아무리 거실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 그래서 나는 1장 사서 애매하게 남은 빈 공간을 긴 스카프로 가렸다.

무지개색 스카프의 출처는 무려 '인도'로 제법 퀄리티 좋은 제품이다. (인테리어와는 상관없는 TMI)

 

확실히 레이스 커튼은 초록 식물과 잘 어울린다. 초록 식물과 가까이 두니 그 따뜻함과 차분한 느낌이 극대화 되는 듯하다. 행잉 플랜트도 여름을 기다리며 새로 구매했다. (이번엔 잘 키워봐야지..;)

거실 모퉁이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배치해두면 공간이 멋스러워진다. 참고로 나는 미니멀 보다는 맥시멀리스트에 가까운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빈 공간 하나도 용납치 않는 다는 말...! 나처럼 휑한 집이 싫은 사람라면 거실의 각지고 구석진 공간에 조명을 설치해 보자. 집안 분위기가 훨씬 아늑하고 안정감 있어 진다.

 

데코뷰에서 보자마자 한 눈에 빠져버린 뜨개 레이스 가리개 커튼. 기나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친구는 아이덴티티가 굉장히 확실하다. 일단 '뜨개질' 느낌의 '레이스'이며 빛이나 공기,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는 암막이 아니라 살짝 가려 주는 '가리개' 역할을 하는 커튼이다.

색상은 눈이 부시게 새하얗지는 않고! 고소한 느낌(?)의 아이보리색이다. 레이스 커튼이 너무 새하야면 저렴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요 커튼은 적당히 뽀얗다. 우리집처럼 보헤미안 느낌 뿜뿜하는 집에도 어울리고, 요즘 트렌드인 화이드&우드 스타일의 집에도 찰떡이다.

 

 

 볼수록 맘에 드는 뜨개 레이스 가리개 커튼. 질릴 때쯤 집 안 다른 공간에 걸거나, 소파 커버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 크기가 제법 크기 때문이 2~3인용 소파는 커버 가능할 것 같다. 재질도 도톰하고 부드러운 편.

가격 빼고 다 맘에 드는 레이스 커튼! 여름 맞이 거실 인테리어, 홈 스타일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레이스 커튼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