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동참하면서 집에서 못하는 게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마침내 홈 칵테일까지 제조해 마시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는데, 그 맛이 참으로 만족스러워 공유해보고자 한다.
여러 과일로 색을 낸 레드 모히또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01. 재료는 바카디와 탄산수, 라임, 꿀!
칵테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크게 럼과 탄산수, 라임, 꿀이다. 요게 있어야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색깔을 내는 건 다음 문제다.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컵 장식 먼저 만들었다. 동그랗게 자른 라임에 칼 집을 내 컵에 꽂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남은 라임 반쪽을 사정 없이 쥐어짜 준다. 라임즙을 내기 위함인데, 집에 즙짜는 도구가 있으면 그걸 사용해도 되고, 애초에 그냥 라임주스를 사와도 된다..
힘겹게 쥐어짜낸 라임즙에 탄산수 또는 토닉워터를 넣는다 . 비율은 입맛 따라 양 조절해도 되는데, 나 같은 경우 라임즙 3에 토닉워터 7의 비율이었다. (라임즙이 얼마 없었음...)
02. 라임즙 3 : 꿀3 : 럼 7 : 토닉워터 7 비율
칵테일 쉐이커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프로틴 쉐이커 통을 사용했다. 쉐이커 통에 라임즙과 토닉워터 섞은 것을 넣고, 바카디를 7 정도, 꿀을 3 정도 넣은 후 있는 힘껏 흔든다.
장식이 꽂힌 컵에 잘 섞인 칵테일을 부어준다. 이 때 컵에 라임 조각 몇 개를 넣어두면 새콤한 라임의 맛과 향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다.
03. '레드' 는 이렇게 탄생된다
다 만들어진 모히또에 색을 추가 하기 위해선 색소 대신 냉동 과일을 사용한다. 냉동 블루베리 몇 알을 넣으면 블루베리가 녹으면서 칵테일을 붉게 물들인다. 나는 운좋게 딸기 얼러놓은 게 있어서 추가로 더 넣었다.
오른쪽의 칵테일을 보면 블루베리 액이 녹아 나와 칵테일 색깔이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칵테일은 거실 칵테일 바에 세팅한 채 최대한 즐긴다...!
건더기가 많아서 입 대고 마시는 것보다 빨대가 편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칵테일 색깔이 더 예쁘게 변한다. 재료만 있다면 똥손도 만들 수 있는 홈 스타일 칵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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