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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식사할 수 없을까?"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도시락 없을까?"

"밥 값 줄이고 싶은데 도시락 어떨까?"

 

등등의 고민을 하던 내가 최근 꽂힌 도시락. 고 온 어 밀 GO ON A MEAL이다. 가성비 좋은 다이어트 도시락은 꽤 먹어본 나지만, 매번 극도로 심심한 도시락 구성에 질려서 몇 번 안 먹고 방치해두거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양새로 곁들여 먹을 군것질 거리들을 잔뜩 꺼내 먹기 일쑤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결단코 '도시락'만 먹으며 식단 조절을 해보자는 심산으로 이왕이면 맛있고 건강한 도시락으로 고르고 골라 '고 온 어 밀'을 택했다. 현미밥을 기본으로 6가지 메인 메뉴로 구성된 12팩 한 세트를 구매해 먹어봤다.


[1] 고온어밀, '밥'부터 다르더라

고온어밀의 스파이시 어묵 & 취나물밥

여태껏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꽤나 알려진 'ㅇㅇㄷ', 'ㅇㅇㅇ', 'ㅈㅇㅎ 도시락' 등을 구매해 먹어보며 나름대로의 데이터를 쌓고 있었는데 대체로 맛이 심심하거나 양이 적거나, 반찬이 부실했다. 그런데 고온어밀의 경우 애초에 메인 매뉴부터 구성이 탄탄한데다 밋밋한 흰쌀밥 대신 현미쌀을 베이스로 취나물 밥이나, 새우 필라프, 렌틸콩 고구마 밥,  퀴노아 영양 밥을 이용해 밥에서부터 차별화를 뒀다.

 

고온어다이어트 고온어현미밥도시락 시즌3, 12팩

심지어 취나물 밥에는 비빔용 간장소스가 동봉돼 있어서 건강 도시락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짭짤함과 감칠 맛마저 느낄 수 있다! 


[2] 고기 반찬 퀄리티가 좋다!

떡갈비 & 현미영양밥

고온어밀은 확실히 도시락치고는 고급스러운 편이다. 도시락을 주문하면 수저포크와 나이프를 함께 준다. 일회용 사용을 줄이자는 요즘 취지에는 확실히 반대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도시락 반찬이 떡갈비에 통 소시지에, 함박스테이크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떡갈비는 사진으로도 간이 잘 베어 맛있어 보이는데 실제로도 맛있었다. 채소가 적은 듯하지만 단백질 보충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식단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다. 맛이 없으면 안 먹는 나에겐 적당히 건강하고 맛있는 고온어밀 도시락이 만족스러웠다.

 

새우필라프 &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와 새우필라프 도시락이다. 밥이 좀 심심해 보이는데 간은 적절해서 밥만 먹어도 맛있었다. 함박스테이크는 육즙 가득 머금고 있어서 먹는 내내 행복했다. 쩌리처럼 붙어 있는 브로콜리도 먹을 만했다. 고온어 밀 도시락은 확실히 육식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도시락이다. 

고온어다이어트 고온어현미밥도시락 시즌3, 12팩

[3] 주말 브런치로도 손색 없네?

린베이커소시지&렌틸콩고구마밥 / 미트볼&퀴노아 영양밥

조금만 신경쓰면 괜찮은 브런치로도 먹을 수 있다. 기본 반찬들이 꽤나 고급스럽기 때문에 계란 후라이 한 장, 방울토마토 다섯 알이면 부족했던 채소도 보충할 수 있고 비주얼도 챙길 수 있다.

 

도시락에 계란 후라이와 익힌 방울토마토만 올렸을 뿐인데 나쁘지 않은 주말 브런치가 됐다. 요리하기 귀찮을 땐 전자렌지에 4분만 돌려서 후다닥 먹으면 되고, 시간 좀 넉넉할 땐 다른 반찬을 준비해서 같이 먹거나 접시에 따로 플레이팅 해서 분위기를 내도 좋을 것 같다.

 

이게 다 반찬 퀄리티가 좋으니까 가능한 거다. 


[4] 재구매 의사 있음!

 

고온어밀은 쿠팡 가격이 제일 괜찮아서 쿠팡에서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것은 [선택1]번 구성. 퀄리티에 비해 가격대가 나쁘지 않다. 맛 없고 양만 많은 거 주문하는 것보다 맛있고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주문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바다.

나는 재구매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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