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동파 예방법 및 해결방법
'동파'란 말 그대로 추운 날씨로 인해 수도관의 물이 얼어 파손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특히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는 한 겨울에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계량기함이 터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동파로 인해 수도관이나 난방 배관이 파손됐다면, 난방은 물론 물이 나오지 않아 더 큰 고생을 할 수도 있는데요.
겨울철 동파 예방 방법과 동파가 발생했을 때 조치할 수 있는 해결 방법, 안전한 동파방지 열선 사용법까지 동파 대비에 도움되는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동파발생 단계별 위험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동파발생 위험을 4단계로 나눠서 보고 있는데요. 하루 최저기온에 따라 동파 발생 위험을 나눈 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영하 5도부터 동파 가능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저기온에 따른 동파 발생 위험 단계를 미리 알아두시면 동파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관심: 일 최저기온 -5ºC 이상 (동파 가능성이 있는 단계)
◾ 주의: 일 최저기온 -5ºC 미만 -10ºC 이상 (동파 발생)
◾ 경계: 일 최저기온 -10ºC 미만 -15ºC 이상 2일이상 지속 (동파 발생 위험 수준)
◾ 심각: 일 최저기온 -15ºC 미만 2일이상 지속 (동파 다량 발생)
동파 예방 방법
겨울철 동파는 영하권부터 동파 발생의 가능성이 생기는 만큼 본격적인 영하권 날씨가 시작되었다면, 미리 동파 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계량기함 보온하기
계량기함(통)을 열어 내부 수도관이 찬 기운이 들어 얼지 않도록 틈새를 밀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캡이나 헌옷 등의 보온재로 내부를 채우고, 뚜껑부분은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하여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② 수돗물 틀어 놓기
흐르는 물은 쉽게 얼지 않습니다. 수도관의 물이 얼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수돗물을 졸졸졸 흘려줍니다. '졸졸졸'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0ºC ~ -10ºC 일 경우 45초 안에 일회용 종이컵에 다 채울 수 있는 정도
▪ -10ºC ~ -15ºC 일 경우 33초 안에 일회용 종이컵에 다 채울 수 있는 정도
③ 보일러의 '외출' 기능 사용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보일러를 아예 끄는 것보다 '외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예 전원을 꺼버린다면 수도관 내부의 물이 흐르지 않아 동파의 위험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다시 보일러 난방을 돌릴 때 다시 온도를 높이 기 위한 에너지 소모가 더욱 커집니다.
동파방지 열선 안전 사용법
갑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면 난방이 되지 않는 외부에 위치한 수도관이나 베란다 구석에 위치한 보일러관이 얼어서 동파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스티로폼이나 입지 않는 옷 등의 보온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 이 조차도 소용 없는 경우가 많아 동파방지용 열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① KC 안전 인증 마크 열선 사용
동파방지 열선은 열이 나는 전선을 수도 배관이나 보일러 배관 등에 감아, 동파를 예방하는 장치인데요. '전선'인 만큼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KC 안전 인증을 받은 동파 방지 열선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열선과 보온재 겹치지 않기
열선 설치 시 보온재(스티로폼 등)와 열선을 겹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열선을 감아둔 수도 배관이나 보일러 배관 주위에도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을 정리하고 열선의 간격 역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③ 열선 사용 수명 지키기
이외에도 이미 열선을 사용 중이라면 사용 수명이 오래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동파방지 열선의 사용 수명은 7년에서 10년이며, 열선이 오래될수록 발열 서능이 약화되고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동파 발생 시 해결방법
위와 같은 조치를 하기 전에 동파가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① 동파한 수도계량기 녹이기
헤어드라이어기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수건 또는 미지근 물로 동파한 계량기를 녹여줍니다. 빠르게 녹이고 싶은 마음에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계량기가 더 고장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② 수도사업소에 신고하기
계량기가 동파로 인해 유리가 깨지는 등 파손 부위가 생겼다면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빠른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시 교체 비용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파손되거나 동파된 경우 계량기 대금 부과, 시행일 '21.10.07)
수도 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파손됐거나 수도배관을 녹여주는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았을 때는 내부 밸브를 꼭 잠근 후에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겨울철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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