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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라니.. 나.. 드디어 광고 수익 낼 수 있는 거야?

 

 

"블로그 왕초보인 내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

이왕이면 월급 말고도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본주의 대한민국에서는 생각보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많았고 방법은 내가 그 기회를 찾아서 따오면 됐었다. 내가 지금까지 가장 잘 하는 것, 그리고 가장 꾸준히 해 온 게 있다면 그건 바로 글쓰기였고 그래서 택한 게 #수익형블로그다.

 

수익형 블로그를 꿈꾸는 내게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할 수 있는 티스토리는 가장 매력적인 수단이었고, 그리하여 나는 2019년 9월의 어느날 무작정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다. 그러나 개설만하고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전혀 없어, 아무 소득 없이 2개월을 날렸다.

 

그리고 다시 2020년 1월, 집에서 평소처럼 가정간편식을 먹다가 '어? 가정간편식을 리뷰해볼까?' 하는 생각이 떠올라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드디어 내 티스토리 블로그가 핵심 주제를 찾은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 간이었다. 


"명확한 주제를 갖고 글을 쓰면 글 10개 이하도 승인 가능하다!"

그렇게 승인 받은 사람이 바로 나다. 내가 하는 말이 100% 정답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나는 약 한 달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10개 미만의 글을 작성하고, 그것을 토대로 애드센스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워낙 어려워 '애드고시'라고도 한다던데 나는 너무나 쉽게 받아버렸다.

그래서 나의 사례를 예로 들어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2월 15일 기준 나의 티스토리 카테고리 상태와 글 갯수

 

 [1] 카테고리 하나에 글을 몰아 쓴다! 

위의 캡쳐는 2월 15일 기준, 내 블로그의 카테고리 목록과 작성된 글이 표시된 이미지다. 1개의 카테고리 안에 9개의 글을 작성했다. 여러 카테고리에 글이 흩어진 것보다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 글이 모여 있는 게 좋다는 소리를 어디서 줏어 들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하루 방문자 수가 10명도 채 나오지 않는 때였으니 카테고리 구성에 대한 미련도 없었다. 

 

<탐구생활>이라는 모호한 느낌의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 모든 글을 해당 카테고리에 집어 넣었다. 가정간편식에 대한 글은 물론이고, 관계 없는 과자 리뷰나 카드결제대행사에 대한 정보성 글도 같이 넣었다.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 스무 개의 글을 채워보자는 게 첫 목표였기 때문이다.

 

 

11월에 글 하나를 발행해놓고 그 글로만 연명을 했다. 그 글이 트래픽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 꾸준한 트래픽이 나오는 글을 쓴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에는 '트래픽'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래픽이 쌓여야 구글 애드센스 승인의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검색해보는 것에 대해 작성하는 게 좋다. 이를테면 일상 속에서 불편했던 것이나, 궁금한 것들.

 

내 경우에는 블로그 가장 초반(11월)에 작성했던 "결제대행사에서 알 수 없는 금액이 결제 됐을 때(feat. 나이스결제대행, 페이레터)"가 트래픽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카드 결제 내역을 보다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내용 아닌가? 내 예상은 적중했고 실제로 해당 글을 통해 꽤 많은 트래픽이 발생했다.

 

2019년 11월에 발행한 글, 2020년 2월 16일 기준 누적 조회 수가 1,698회에 이른다.

 

작성일(2019년 11월 1일)로부터 현재까지 약 1,700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블로그 개설 이후 현재까지 2,170여 명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했는데, 따지고 보면 거의 대다수가 저 글 때문에 내 블로그를 찾게 된 것이다. 잘 쓴 글 하나가 블로그 전체의 트래픽을 끌어올린다.

 

이게 쉽지 않다면 양과 시간으로 승부를 보는 수밖에 없다. 게시글의 조회수가 모두 합쳐 1,500이 넘을 수 있도록 많은 양의 글을 작성하고 트래픽이 쌓일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면 애드센스 승인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3] 글은 1100자 이상, 이미지는 2장 이상! 

포스팅의 퀄리티에 대해서도 소문이 많다. 이미지를 몇 개 이상 넣어라느니 글을 1200자 이상 쓰라느니. 내가 구글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100% 확신할 순 없지만 본인의 경우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개의 게시물 당 최소 공백 불포함 기준 1100~1500자 사이의 글을 썼다. (글 9개 중 5개를 네이버 글자 수 세기 프로그램에 돌려서 알아낸 사실이다.)

내 블로그의 대다수 게시물이 공백 없이 1100자 이상의 글로 구성됐다

 

이미지의 경우 나는 모든 게시물에 이미지를 포함했다. 이미지가 미디어 전달에 주요한 수단이다 보니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다. 다만 이미지 퀄리티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대부분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고 따로 보정을 하지도 않았다. 이미지는 퀄리티 보다 내용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정도로만 활용되어도 좋은 것같다. 클릭율을 높일 수 있는 썸네일용 대표 이미지 1장과 내용에 신뢰를 더하는 이미지 1장이면 충분할 듯. 

 

 

[4] 애드센스 신청 후 하루만에 승인, 가능하다!

 

 

이번에는 구글애드센스 승인 기간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위 이미지는 나의 이메일을 캡쳐한 이미지다. 2월 14일에 애드센스를 신청했고 "환영합니다. 신속하게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길게는 한 달까지도 걸리는게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라 들었기에 큰 기대가 없었다.

게다가 나는 글도 9개밖에 없는데다 아직까지 블로그 전문성을 갖추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냥 애드센스 신청이 궁금해서 한 번 해본 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딱 하루 만인 2월 15일에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는 메일을 받게 된다. 

 

해당 메일을 받고 부랴부랴 광고를 설정했다. 수동으로 설정하는 방법도 있고 광고 수익률을 높이는 여러 방법이 있던데 나는 우선 내 블로그에 구글 광고가 노출되는지가 가장 궁금했기에, [자동광고 설정]을 진행했다. 광고를 설정하는 방법은 코드를 심으면 되는데 블로그에 광고 심는 방법은 다음 편에서 이야기 해보겠다.

 

나는 세가지 형태의 구글 광고를 심었다. 피드 형태로 노출되는 내 블로그에 가능한 1)인피드 광고, 콘텐츠 내에 삽입할 수 있는 2) 디스플레이 광고와 3) 콘텐츠 내 자동삽입 광고다.

 

내가 넣을 수 있는 광고는 다 적용해봤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 광고가 적용된 내 블로그를 샘플로 첨부한다.

 

1) 블로그 인피드 광고

 

 

PC에서 적용된 인피드 광고. 모바일 앱에서는 광고가 보이지 않는다. PC로 내 블로그를 접속할 경우 글 목록(피드)에 구글 광고가 뜬다. 너무나도 광고 같아 보여서 누가 클릭할 지는 모르겠다...

 

 

2) 게시물 상단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광고

 

 

내가 작성한 콘텐츠 상단에 들어가는 광고다. 제목 바로 아래 붙어있어서 노출은 잘 될 것 같지만 게시물 읽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어쨌든 내 게시물에 광고가 들어간게 신기하다.

 

 

3) 콘텐츠 내 자동삽입 광고 /  카카오 애드핏 테스트 배너

 

 

게시 글 가장 하단에 들어가는 자동광고. 구글이 내 블로그와 게시 글의 내용을 파악해 연관있는 광고를 넣어준다는데 이걸 봐서는 잘 모르겠다. 해당 글은 소고기 비빔밥 리뷰인데 머리 빨리 기르는 인생템 광고가 붙었다. 더 두고 볼 일이다. 더불어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힘 입어 카카오 애드핏 광고도 신청했다. 현재는 테스트 배너가 있지만 카카오 애드핏 역시 하루빨리 승인이 되어 내 주머니에 보탬이 되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왕이면 돈이 되는 취미가 좋다. 일상에서 얻는 다양한 정보들을 글로 뽑아내면서 그 글을 통해 소액의 금전을 얻을 수 있다니. 참으로 생산적인 취미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좀 돈독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광고비를 얻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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