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과업계에 딸기 바람이 부나보다. 마트에서 심심찮게 딸기향을 입힌 과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딸기 뷔페는 못 가봤어도 유행하는 딸기 과자 정도는 사 먹을 수 있어서 구매해본 롯데샌드 딸기!
한 때 오리지날 롯데샌드인 파인애플 크림맛에 푹 빠져 있어본 지라,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된다. 근데 과자 패키지 왜 이렇게 이쁘지? 봄 시즌을 저격한 건지, 화사한 바탕에 벚꽃까지 휘날린다. 봄 향기 물씬 나네.
박스 안에는 개별 포장된 롯데샌드가 3개 들어있다. 제법 양이 많게 느껴진다. 개별 포장지도 고운 진분홍색이다. 디저트는 먹기 전에 눈으로 즐기는 맛이 있는데 롯데샌드, 과자 주제에 왜케 눈 즐겁게 해주냐고.
상큼달큼 롯샌이다. 뒤에 영양정보는 일부러 가렸다. 총 3봉이 들었는데 1봉(75g) 당 385칼로리라고 한다. 짜증나게 먹기 전부터 열량이 눈에 띄고 난리여.
아까 본 열량 정보는 개무시하기로 하고, 기분 좋게 롯샌을 뜯었다. 시원하게 잘 뜯긴다. 한 봉에 롯샌이 9개 들었다! 이거 완전 푸짐하지 않은가. 일단 공기보다 과자가 많아 보여서 기분 좋다.
롯데샌드 한 입에 털어 넣는 사람 있나요? 저는 꼭 반 갈라서 먹습니다만...
샌드 과자는 무조건 반으로 갈라 먹는다. 그래야 세 가지 재미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먼저 크림이 없는 부분을 먹는다. 오독오독 씹히는 쿠키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그 다음 크림이 묻은 면의 크림만 할짝할짝 핥아 먹는다. (응 밖에선 못해...) 진한 딸기향과 롯샌 특유의 쓰원한 크림의 맛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크림이 묻은 쿠키를 한 입에 넣고 크림과 쿠키의 조화로운 맛을 즐긴다!
그렇게 롯샌 한 개를 야무지게 먹고 나서 다시 찍은 사진. 쿠키 보다 크림이 얇다. 크림 양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또 막상 크림이 많으면 달 것 같아서 지금이 딱 좋다 싶다. 롯샌 딸기맛 취향 저격!
롯샌 파인애플 맛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딸기 맛 먹고 실망하는 사람 없을 듯. 재구매 의사 있으며 크림 완조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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