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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소시지 전은 정말 뭐 없다. 마트에서 기다랗게 생긴 일뜰 소시지(분홍소시지)를 사오면 재료 준비 끝이다. 조금 더 끼 떨려면 체다치즈 한 장이랑, 케첩, 오이고추 정도가 필요하긴 하나, 필수는 아니다. 참 계란은 필수다.

 

포장지를 벗긴 알뜰소시지. 뭔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길고 크..다.. 이걸 한 번에 다 쓸 수는 없기 때문에 반 정도 잘라서 쓸 계획이다.

어슷썰기 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동글동글하게 썰어서 부치는 게 귀엽고 예쁘더라. 분홍소시지를 쫑쫑 썰어서 기름 두른 팬 위에 올려준다. 약불에 살살 구우면서 위에 소금 두 꼬집 정도 뿌려준다.

소시지가 익는 동안 계란 두알을 깨서 계란 물을 만든다. 나는 집에 있던 오이고추를 썰어넣었다. 아무래도 초록색 토핑이 있으면 음식이 예뻐보인다.

익고 있는 소시지 위에 계란물을 풀고 약불에 계속해서 익혀준다. 기름이 충분치 않으면 계란이 타기 때문에 중간에 적절히 기름을 보충해주면서 요령껏 굽는다.

 앞 뒤로 다 익힌 후 치즈 한 장 올리고 케첩으로 디자인(?)하고 나면 별 거 없는데 뭐 있어보이는 분홍소시지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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