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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서 새로 선보인 스낵, 그릴드 소시지 맛의 '바이킹 밥'이다. 내가 과자 중에 밥이란 밥은 다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매해봤다. 고래밥, 인디안밥, 사또밥에 이어 바이킹밥도 내 입맛을 사로잡을 것인가?...!

 

일단 봉지 디자인은 너무 귀여워서 맘에 든다. 게다가 소시지 맛이라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 게 소시지 아닌가? 웬만하면 상타치 일 것 같다는 강한 이끌림에 망설임 없이 봉지를 뜯어보았다.

 

 

색깔이 다른 소시지 모양의 스낵이 왕창 들어있다. 봉지를 뜯자마자 나는 냄새는 예전에 좋아했었던 '쟈키쟈키'나 '스모키 베이컨칩'과 비슷한 냄새가 났다. 그러니까 대충 '육덕진 고기맛 스낵의 향'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일단 향에서 존맛의 기운을 느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먹어보고 싶었다. 색깔에 따라 맛차이가 없는 걸 알면서도 뭐 먼저 먹을 지 고민하게 된다. 

 

 

소지지 색에 조금 더 가까운 주황색 스낵을 먹어보았다. 예상했던 그 맛이다. 베이컨 칩에서 느꼈던 꼬소한 고기 냄새와 미묘한 감칠맛,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꽤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소시지만큼의 진-한 맛은 아니지만 가벼운 맥주 안주나 웹툰, 드라마 보면서 입 심심할 때 먹기 딱 좋은 스낵이다.

 

바이킹밥을 먹는데 '쟈키쟈키'와 '베이컨칩'이 자꾸만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렇게 두고 보니 베이컨칩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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