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통증 원인
엄지발가락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거나,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질병에 의한 것이라면 날카로운 통증이나 붓기가 동반되므로 내 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엄지발가락 통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통증의 원인 및 증상
엄지발가락 통증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일부는 부상이나, 반복되는 긴장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집에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일부 원인은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 관절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질 때 발생하는 발가락 기형입니다. 기울어지는 것으로 인해 발가락 관절 아래 발 측면에 엄지발가락 뼈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발가락 관절의 기저부와 측면에 통증과 자극,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굳은살이 심하게 생기기도 합니다.
관절염이나, 장시간 서있는 경우,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 등이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평발인 경우에는 무지외반증이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무지외반증을 완화하려면 신발용 특수 패드나 보조기 등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밤에 발가락 부목을 착용해 두면 돌아간 뼈를 맞추는데 도움이 돌 수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천연 항염증제로는 생강과 커큐민 등이 있습니다.
(2) 내성발톱
내향성 발톱은 엄지발가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내성 발톱은 가장자리가 양옆으로 말리면서 발톱의 옆 살에 파고들어 자라날 때 발생합니다. 심해질 경우 걸을 때마다 통증과 붓기, 압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의 원인은 발톱을 적절하지 못하게 깎았거나, 부상, 신발을 신었을 때의 지속적인 압박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발레나 축구같이 오랜 시간 동안 발에 압력을 가하는 활동은 내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생기기도 하며, 불규칙하고 구부러진 발톱을 가진 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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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이 피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가능한 일직선으로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미 내향성 발톱이 진행됐고 그로 인해 고름이나 열, 홍반 등이 보인다면 병원의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집에서의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놓고 발가락 피부와 발톱을 충분히 불린 후 올리브 오일에 적신 면봉으로 피부를 발톱에서 부드럽게 밀어내는 것을 반복합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잔디발가락
잔디발가락은 엄지발가락 관절 기저부에 있는 연조직과 인대에 영향을 미치는 염좌를 말합니다. 붓기와 통증을 유발해 걷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잔디발가락의 원인은 발을 구부리는 동안 발가락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져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적인 힘이나 오랜 시간 반복되어서 발생하는 부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잔디발가락은 가능한 발을 쉬게 해야 하며, 하루에 여러차례 냉찜질을 통해 붓기를 완화해주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있는 발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압박 붕대 및 신발에 쿠션을 덧대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잠을 자거나 휴식할 때는 통증이 다리 아래를 받쳐 발이 심장보다 높게 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잔디발가락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에 따라 목발을 짚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관절염
관절염은 뼈와 관절을 완충하는 연골이 퇴행할 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강직성 외반(hallux rigidus)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걷거나 서있을 때 통증, 붓기와 경직 등이 있습니다. 발가락 관절염은 연골의 마모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뻣뻣한 신발이나 엄지발가락 관절이 구부러지는 신발을 신으면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나 스트레칭을 통해 도움을 받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세사모이드염
엄지발가락 관절 아래 두 개의 작은 뼈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발 상태입니다. 왔다갔다 하는 엄지발가락 관절 아래에 둔한 통증을 유발하며 염증과 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발가락을 아래쪽으로 구부리는 지지대나 보조기, 신발 쿠션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완전한 고정이 필요한 경우 목발이나 깁스를 사용해 압력을 완화할 수 있씁니다.
(5) 통풍(gout)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 질환입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관절염의 한 형태입니다.
통풍은 비만이나 울혈성 심부전증,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의 상태와 평소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풍은 과도한 알코올이나 단 음식, 내장육이나 붉은 고기와 같이 퓨린이 풍부한 음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 관절 주변의 심한 통증, 부기 및 압통이 있습니다.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겨 열과 붓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증상이 갑작스럽게 심해지며 특히 밤에 나타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요산 축적을 줄이기 위한 식습관 개선이 필용합니다. 야채와 통곡물,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식단을 취하고 붉은 고기와 해산물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알콜이나 설탕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염좌 또는 부러진 발가락(Broken toe)
발가락에 부상을 입었을 때 발생합니다. 인대가 손상되면 염좌가 발생하고, 실제로 뼈에 영향이 갔을 때는 부러졌거나 금이 갔을 수 있습니다. 발가락 염좌는 멍과 붓기, 압통과 함께 발가락 전체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가락을 움직이는 데에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부러진 발가락은 욱신거리는 통증과 멍, 부종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발가락이 부러졌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뼈가 탈구되어 이상한 각도로 튀어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골절로 인해 뼈의 위치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또한 통증이 너무 심해 제대로 서있거나 걸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골절은 충격 후 몇 시간 후에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염좌와 골절을 구분하는 방법은, 골절은 골절 부위에만 통증이 있고 염좌는 통증이 발가락 주변으로 확장됩니다. 두 부상 모두 가능한 많이 쉬고 발에 압력을 가하지 말아야 하며 보호 및 지지를 위해 깁스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통증 완화 및 치료 방법
집에서 통증을 완환하는 방법으로는 온찜질과 냉찜질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환부에 온찜질 또는 냉찜질을 한 번에 15~20분 간 진행합니다. 가능한 발에 압력을 가하지 않고 쉬는 것이 필요하며 압박 붕대나 테이핑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외에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마사지나 침 맞기 등이 있으며, 통증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3. 결론
엄지발가락 통증은 운동이나 부상,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이 다양한 만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찜질, 마사지 등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있지만, 통풍이나 관절염 같은 질병의 경우 적절한 병원 치료와 식습관 개선 등이 함께 동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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