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치료방법과 잘못된 상식 9가지

무좀에 대한 9가지 오해와 치료방법

날씨가 습해지는 여름철이면 발톱무좀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발톱무좀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연 치유가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합니다. 무좀 치료방법과 무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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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톱 무좀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발톱 무좀은 보기 흉하지만 무해하다?

그렇지 않습니다. 발톱 무좀은 노랗고 두껍고, 부서지기 쉬워 보이는데요. 단순히 보기에만 나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몸에 좋지 않습니다. 무좀균에 감염됐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고, 발톱무좀이 악화되면 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니큐어나 인조 손톱을 붙이면 통풍이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2)  매니큐어를 바르면 무좀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매니큐어나 인조 손톱은 진짜 손발톱 위에 붙어 있어서 통풍이 잘 되지 않게 하는데요. 이 때문에 손톱 사이에 습기가 생겨 곰팡이균이 자라기에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손발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발에 땀이 많은 경우에는 풋 파우더를 사용해 건조하게 유지하세요.

 

무좀은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으로 치료를 시작해도 됩니다.

 

(3) 비처방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무좀이 심하지 않다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연고나 크림으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좀균은 완치가 쉽지 않고 재감염이 빈번하기 때문에 약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의사나 발 전문의를 통해 바르는 약과 복용하는 약을 적절히 처방 받거나 손발톱 일부를 제거하는 시술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세요.

 

(4) 무좀균은 다른 사람에게서 옮는다?

맞습니다. 공중 샤워실이나 수영장, 호텔, 탈의실 바닥 등에서 무좀 균을 옮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공용 공간에서는 양말 또는 개인 슬리퍼를 지참하여 맨발로 걷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 손톱 무좀의 경우 도구를 관리하지 않는 더러운 네일 샵에서 걸릴 수도 있습니다.

 

 

 (5) 개인 샤워슬리퍼 신으면 무좀 예방 가능하다?

아닙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 공용 공간에서의 개인 슬리퍼 착용도 물론 효과는 있지만 그것 외에도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 양말과 신발을 자주 갈아 신어 발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 발톱을 직선으로 자르는 것 등 다양한 예방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6) 노랗게 변한 발톱은 무좀 징후다?

맞습니다. 무좀균은 손발톱을 흰색, 노란색 또는 갈색으로 만듭니다. 또 손발톱이 심하게 두꺼워지고 심한 냄새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손발톱 가장 자리가 고르지 않고 들어 올려지거나 부서지거나, 또는 부러질 수 있습니다.

 

(7)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할 것이다?

아닙니다. 항생제는 곰팡이균을 없애는데 직접적인 효과가 없습니다. 항생제가 아닌 항진균제를 처방 합니다. 항진균제는 배가 아프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있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간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깊게 관찰하며 적절한 항진균제를 처방할 것입니다.

 

보통 무좀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통풍이 잘 되는 샌들은 무좀균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8) 젊은 사람들은 무좀에 자주 걸리지 않는다?

맞습니다. 무좀은 나이가 들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노인의 90% 이상이 손발톱 무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남성도 여성보다 발병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9) 손톱 무좀도 흔하다?

아닙니다. 외출을 하게 될 경우 발은 대부분의 시간을 신발 안에 밀폐되어 습하고 따뜻하게 유지되는데요. 이 환경 자체가 곰팡이균이 자라지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무좀균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요. 손은 발보다 훨씬 더 건조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손톱무좀도 생길 수는 있지만 발톱무좀만큼 자주 생기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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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톱 무좀 치료법 종류

 

발톱 혹은 손톱에 무좀이 생겼다면 즉각적으로 느끼는 고통은 없을 수 있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노랗게 변한 손발톱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발톱무좀은 절대로 그냥 사라지지 않고, 치료하지 않으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무좀균은 다른 손톱이나 발톱으로 번질 수 있으며 심해지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발톱무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처방없이 약으로 치료

발톱무좀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처방전 없이도 가능한 치료 방법을 추천합니다. 발톱무좀에 직접 바르는 항진균 크림이나 젤, 매니큐어형 약은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적인 약을 두고 무좀 부위에 멘톨이나 티트리 오일, 구강청정제를 바르거나 뿌리는 등의 정확치 않은 치료방법을 선택하지는 마세요.

 

(2) 병원에서 직접 관리+처방약

가장 정확하고  효과 빠른 방법은 역시 발톱무좀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는 의사에게 찾아가는 것입니다. 담당의사는 뚜겁게 변한 발톱의 각질 층을 정리하고 나의 발톱무좀 유형에 효과적인 약을 처방해줄 수 있습니다.

 

(3) 발톱 제거

발톱무좀이 너무 심하다면 발톱의 전체 혹은 일부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발톱을 제거한다면 발톱이 다시 자라는 약 1년간은 무좀 곰팡이균 재발 방지를 위해 바르는 크림이나 복용 약 등을 꾸준히 먹으며 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레이저 치료가 있는데요. 레이저를 통해 무좀균이 퍼진 발톱 일부를 잘라낼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들 수 있고 이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고 결과가 엇갈리는 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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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에서 발톱무좀 관리하는 법

 

치료와 함께 집에서도 발톱무좀을 관리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항진균 크림 또는 연고를 환부에 수시로 발라줍니다. 특히 연고를 바르기 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또한 자주 손발톱을 관리해줍니다. 무좀균으로 인해 손발톱이 변형되지 않도록 네일전용 파일로 손발톱의 두께를 유지시키고, 손발톱을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파일로 발톱을 얇게 다듬어 크림을 바르면 조금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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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톱무좀 치료 합병증

 

심하지 않다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발톱무좀이지만, 당뇨병과 같은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발톱무좀이 큰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발톱무좀 치료는 반드시 의사가 치료하도록 해야 합니다.

 

발톱무좀균이 다른 상처에 침투할 수 있기도 하고, 악화되어 피부에 직접 상처를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아주 작은 상처로 인해 큰 문제를 겪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사의 직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밖에 처방 없이도 구매가능한 항진균 크림의 경우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항진균제 구입 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함께 사용해도 되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발톱무좀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과 홈케어에도 완전히 정상적인 발톱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손발톱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약 1년에서 1년 반까지 걸릴 수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오랫동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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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톱무좀 예방법

 

한번 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는 만큼 발톱무좀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한번 감염되어서 제거를 했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는 균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발톱무좀 방지를 위해 아래의 예방법을 참고하세요.

 

•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 공공 수영장이나 욕실, 탈의실 등에서 개인 슬리퍼 신기
• 매일 양말 갈아 신기
•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기
• 손발톱은 짧게, 직선으로 자르기
• 무좀이 다시 생긴 것 같으면 바로 병원 가기
• 손과 발을 정기적으로 깨끗히 씻기
• 가능한 발이 편한 신발 신기(꽉 끼는 신발 x)
• 오래된 신발은 버리거나 소독제로 처리하기
• 네일샵을 갈 경우 네일도구 소독여부 확인하기
• 매니큐어나 인조 손발톱 사용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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