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타구니 멍울 원인과 증상
사타구니 근처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멍울이 잡힌다면 꽤나 곤란할 수 있습니다. 부위가 부위인만큼 어떤 병원을 가야하는지, 이게 무슨 증상이고, 무슨 진료과를 찾아야 하는 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한 멍울 혹은 종기의 종류와 원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래의 정보를 참고하여 몸의 변화에 대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림프절 문제일 경우
림프절은 우리 몸에서 필터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크기가 완두콩 크기만합니다. 사타구니에 위치한 이 완두콩 크기의 림프절이 여러 원인에 의해 붓게 될 경우 '멍울'로 인식하게 되는데요. 림프절로 인해 사타구니 멍울이 생길 경우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림프절 부종 원인
다음은 여성의 사타구니 림프절 부종의 가장 흔한 원입니다.
- 칸디다 균류의 과증식으로 인한 질 효모 감염
- 세균성 질염, 너무 많은 특정 종류의 세균이 질 pH균형을 깰 때 발생하는 일반적인 감염
- 음모 또는 다리 면도로 인한 세균 감염
- 무좀, 발가락 사이 비늘 모양의 발진으로 시작되는 곰팡이 피부 감염
- 요로 감염(UTI), 요로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
- 봉와직염, 가장 흔히 하지에 영향을 미치고 치료하지 않으면 혈류로 퍼질 수 있는 위험한 피부감염
- 임질, 종종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여성의 생식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흔한 성병
- 생식기 포진, 독감과 유사한 증상과 부은 사타구니 림프절로 시작하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성병
- 매독, 염증으로 시작해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 전체에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심각한 성병
- HIV, AIDS를 유발하고 초기 감염 후 2~4주 후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과 림프절 종창으로 시작하는 바이러스
부은 림프절은 림프종과 백혈병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는데요. 다만, 이 경우에는 전신 림프절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타구니를 포함한 겨드랑이 림프절 등 두개 이상의 영역이 부풀어 오를 때에 해당됩니다.
만약 1개 영역 이상의 림프절이 부어오를 때에는 다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림프절이 위치한 부위는 귀 뒷부분, 겨드랑이, 쇄골, 복부, 사타구니, 무릎 뒤입니다.
- 수두, 단핵구증 및 결핵과 같은 전신 바이러스 감염
-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및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 라임병, 고양이 할큄병, 톡소플라스마증과 같은 특정 박테리아 및 기생충 감염
💡 pH 불균형으로 인한 질염, 질유산균 정보
질유산균 이너플로라, 질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질염증상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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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 부종 증상
림프절의 크기가 1cm 보다 크면 비정상으로 간주됩니다. 사타구니의 부은 림프절과 함께 부기를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증상이 여러가지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만약 성병으로 인한 부종이라면 압통이 있을 수 있고, 부은 부위가 열이 나고 빨갛게 변합니다. 그런데 감염으로 인해 부종이 발생했다면 열과 피부 발진 외에도 피부 농양, 질 가려움증, 질 분비물, 사타구니 통증, 생식기 위 또는 주위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 통증이나 배뇨 시 고통, 탁한 소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림프절 부종이 암의 징후일 수도 있는데요. 2주 이상 림프절이 부어있거나, 멍울이 단단하고 고정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림프절의 크기가 계속해서 커지고, 지속적으로 해당 부위에 열이 나며, 피로와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을 동반한다면 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절 부종 치료
사타구니 림프절 부종을 치료하는 방법은 부종의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감염으로 인해 부어오른 경우는 감염 유형에 따라 다음의 치료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국소 항생제
- 일반의약품 항진균 크림
- 일반의약품 효모 감염 치료
- 경구 항생제
- 중증 감염에 대한 IV 항생제
- 생식기 포진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 HIV에 대한 항레트로 바이러스 요법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보통은 일반의약품과 가벼운 마사지 정도로 부종이 호전되나, 2주 이상 부종이 없어지지 않고 딱딱하며 더 커질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예약하세요.
- 특별한 이유 없이 림프절 부종이 발생한 경우
- 성병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
- 림프절 부종에 지속적인 발열이 있고, 식은땀 또는 체중감소가 동반될 경우
- 고열과 빠른 심박수 및 호흡과 같은 심각한 감염의 징후가 있을 경우
2. 피지낭종(염증)일 경우
여성의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피지낭종은 여러 이유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보통은 신경쓰지 않고 두면 자연스럽게 열과 부종, 분비물(고름)이 빠지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일부는 특정 피부 장애로 인한 것이거나 성병의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유심한 관찰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여성 사타구니에 발생할 수 있는 피지낭종과 생식기 염증 등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피지낭종의 원인 및 치료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피지낭종은 다른 피지낭종(겨드랑이, 귓불 등)과 비슷하게 마찰이나 감염, 땀샘에서 너무 많은 기름을 생성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은 재발률이 높고 강제로 제거를 시도할 경우 큰 고통과 함께 감염으로 인한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일반의약품을 통한 관리가 최선입니다.
피지낭종의 원인은 대부분 공통됩니다. 관련하여 귀 뒤, 겨드랑이 피지낭종 관련 글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 겨드랑이 몽우리 통증(표피낭종, 여드름 등)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 귀 여드름? 귓불 귀뒤 피지낭종 생기는 이유와 치료, 예방 방법
여성 생식기 염증의 원인
사타구니 피지낭종이 아닌 생식기에 더 가깝거나 생식기쪽에 염증이 발생했다면 보다 정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생식기 염증은 가려움과 통증, 출혈, 배뇨 시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이는 고통스러운 성교나 질 분비물 등의 증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 생식기 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성병인데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병에는 생식기 포진이나 생식기 사마귀, 세균성 질환, 매독 등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피부염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습진이나 외음부 질염, 접촉성 피부염, 낭종, 인그로운 헤어 등이 있습니다.
성병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으로 인한 종기, 염증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길입니다. 국소 및 경구 약물로 궤양을 치료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법으로는 콘돔을 사용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병을 사전에 막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기타 덩어리일 경우
사타구니의 멍울이 림프선 부종도, 피지낭종도 아닐 수 있습니다. 이외의 경우라면 탈장 또는 성병, 사페나 정맥류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탈장
탈장은 일반적으로 크고 부드러운 덩어리처럼 느껴집니다. 만약 탈장으로 인한 덩어리일 경우 빠른 의료조치가 필요합니다. - 성병
일부 성병은 림프절 부종으로 인해 사타구니 덩어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수포진,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등이 포함됩니다. - 사페나정맥류
누웠을 때 사라지는 사타구니 덩어리가 있다면 '사페나 정맥류'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복재정맥의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혈액이 흐르지 못해 정맥 안에 모일 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사페나 정맥류는 푸른빛이 도는 골프공 크기의 덩어리를 유발하는데요. 다리나 발에 정맥류가 있을 경우 사페나 정맥류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낭종과 림프선 부종은 장기적인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탈장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장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사타구니 덩어리를 유발하는 성병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독은 실명, 마비 및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병은 치료가 필요로 하며 감염 및 전염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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