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및 아동 ADHD 진단 기준 및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

성인 및 아동 ADHD 진단 기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말하는 ADHD는 혈액검사 등 단순 신체 검사로 확인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평가 과정들을 통해 ADHD 여부를 판단하는데요. 아래 내용은 미국에서 사용되는 공식 진단 가이드인 진단 및 통계 매뉴얼(DMS)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이 검사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서 ADHD를 진단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정확한 치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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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DHD 테스트 종류

 

ADHD 검사에 사용되는 테스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행동 평가 시스템

공격성이나 과잉 행동, 품행 문제, 주의력 문제, 학습 문제, 불안 및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을 찾습니다. 

 

ⓑ Coners Rating Scale:

행동, 학교, 대인 관계 기능 및 직장과 관련된 증상을 살펴보고 증상이 가정 생활이나 관계, 학업 및 기타 생활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 특히 Coners 등급 척도는 성인의 ADHD를 평가하는데에 사용됩니다.

 

ⓒ 아동 행동 체크리스트/교사 보고서 양식

공격성, 신체적 불만을 포함한 행동 및 사회적 문제를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 가변 주의력 테스트

하기 싫은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보통 다른 평가의 서브 형태로 사용됩니다.

 

ⓔ 성인 ADHD 자가 보고 척도(ASRS)

성인의 ADHD 증상을 찾는데 사용되는 자가 보고 테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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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DHD 진단 기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공식적으로 진단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특히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이 이 아래의 상황에서 모두 나타나거나 일부 나타났다면 ADHD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 12세 이전에 여러 증상(주의력결핍, 행동장애 등) 발생
• 가정, 학교, 직장 등 가릴 것 없이 증상이 있다.
• 증상이 일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감소시킨다.
• 증상이 다른 정신 건강 상태로 잘 설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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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부주의한 유형일 경우,

16세 이하의 어린이는 6가지 이상의 부주의 증상이, 17세 이상은 5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또한 이런 증상이 최소 6개월은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ADHD 진단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 종종 부주의로 인한 실수를 하거나, 세부사항을 놓친다.
• 특정 작업이나 활동에 집중이 어렵다.
•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것 같다.
•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 정리를 어려워 한다.
• 장기적인 작업을 피하거나 싫어한다.
• 가끔 중요한 물건(지갑, 휴대폰) 등을 잊어 버린다.
• 쉽게 산만해진다.
• 자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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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행동 또는 충동 유형일 경우,

과잉행동/충동 증상에 따른 ADHD 진단에도 부주의한 유형과 동일한 연령대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규칙적으로 안절부절하거나 몸부림을 친다.
• 자리에 앉거나 한 자리에 머물라는 지시를 무시한다.
• 움직일 수 없거나, 움직이면 안되는 상황에서 움직이거나 안절부절한다.
• 조용하고 정적인 취미활동에 참여가 어렵다. (서예, 영화감상 등)
• 과도하게 말한다.
•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을 흐릿하게 한다.
•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 가끔 대화를 방해한다. (대화 순서 무시, 상호작용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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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심각도 및 진단의 중요성

 

 

ADHD 환자는 경도/중등도/중증의 심각도로 표시할 수 있는데요. 각 단계별 심각도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도: ADHD 진단 기준을 충족할 만큼의 증상이 있으나, 그 정도가 경미한 경우
• 중등도: 경도 보다 어려움이 더 심각한 경우
• 중증: ADHD 진단에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더 훨씬 더 많은 증상이 있으며, 증상의 결과로 심각한 손상이 있는 경우.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유

나 혹은 내 자녀가 ADHD 진단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DHD 진단을 받는 것에는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정신적 상태를 오인하는 일이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자폐증이나 양극성 장애, 수면 장애, 품행 장애 및 불안 장애와 같은 상태는 ADHD의 증상을 모방할 순 있지만 별개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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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ADHD와 관련된 증상은 성취감 부족에 대한 죄책감, 수치심 또는 당혹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완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도 많은 좌절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자신이 ADHD인 점을 인지하고 있을 경우 그러한 감정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에 대한 서면 증거를 제시하면 학교나 직장에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작업 공간을 조용한 곳으로 옮기는 등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ADHD 평가 프로세스

 

 

각 기관이나 병원, 전문가마다 평가 프로세스는 다양하겠지만 어린이나 성인의 ADHD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약 1~3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평가 기준 역시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발달과 건강, 가족 및 생활습관 등의 주제로 대면 인터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의는 다른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요청할 수도 있는데요. 성인의 경우 파트너 또는 다른 가족 구성원과의 인터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어린의 경우 선생님 등과 이야기 하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설문지나 평가 척도, 지적 상태, 지속적인 주의력과 주의 산만성 측정이 모두 평가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작업을 완료하기 전에 얼마나 자주 작업을 종료하는지?
• 얼마나 자주 물건을 잘못 놓는지?
• 약속이나 다른 중요한 일을 얼마나 자주 잊는지?
• 가만히 앉아 있기가 힘든지?
• 긴장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지?
• 얼마나 자주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지?

 

심리검사가 ADHD 진단의 핵심은 아니지만 결론을 뒷받침하고 보다 포괄적인 평가를 제공 받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여기에 학습 장애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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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정리 

 

ADHD 진단을 받으면 기쁘면서도 슬픈 등 감정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그동안 오해했던 스스로의 안좋은 모습을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앞으로의 치료 등에 대해 압도될 수도 있지만, 굳이 치료에 대한 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단계를 수행하기 전에 새로운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본인에게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 단계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면 의사와 만나 어떤 치료과정이 가장 본인에게 적합한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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