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포테토칩 김치사발면 맛이다. 농심 라면 처돌이로써 농심 육개장과 김치사발면은 우리집 필수재인데 이게 감자칩으로 줄줄이 나오다니! 육개장 맛 감자칩은 나오자마자 먹어보고 재구매에 재재구매까지하며 혀가 육개장 시즈닝에 절어지도록 먹었더랬다. 김치사발면 맛은 그에 비해 조금 늦게 발견해 먹어보았다. 대충 포장만 보면 육개장 맛보다는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김치 있다고 맛있어 보임; 총 내용량은 60그람이고, 총 열량은 350이다. 밥 한공기 정도의 열량.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은 열량이다. 과자 한 두번 먹는 것고 아니공. 봉지를 뜯으면 묘하게 시큼새콤한 김치사발면의 그 향이 난다! 육개장 맛은 딱 뜯자마자 육개장 라면 스프향이 났는데 김치사발면 맛도 특유의 라..
자고로 죽이라 하면, 소화 능력이 떨어질 때(=아플 때)나 어디가 좀 부실할 때(=치아가 별로) 먹는 음식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요새 나오는 간편 죽들은 일반식을 대신할 대체제라기 보다는 그냥 하나의 '요리'가 된 느낌이다. 왜냐면 맛있거덩. '비비고 죽이 맛있다던데' 하고 소문만 듣다가, 요근래 먹었던 비비고 단호박 죽이 꽤 좋았기에 들깨버섯죽에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일단 메뉴부터가 남다르다. '들깨버섯죽'이라니. 단호박죽, 야채죽, 소고기죽만이 존재하던 죽 업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느낌. 우선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다. 마트에서 판매되던 기존 간편 죽들은 대부분 일회용 용기에 담아져 나오는데 더 간단하게 나온다. 비비고에서 나오는 국마냥 비닐 팩에 들어있다. 쓰레기 버리기 간편하고 전자..
사회적 거리두기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동참하면서 집에서 못하는 게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마침내 홈 칵테일까지 제조해 마시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는데, 그 맛이 참으로 만족스러워 공유해보고자 한다. 여러 과일로 색을 낸 레드 모히또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01. 재료는 바카디와 탄산수, 라임, 꿀! 칵테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크게 럼과 탄산수, 라임, 꿀이다. 요게 있어야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색깔을 내는 건 다음 문제다.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컵 장식 먼저 만들었다. 동그랗게 자른 라임에 칼 집을 내 컵에 꽂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남은 라임 반쪽을 사정 없이 쥐어짜 준다. 라임즙을 내기 위함인데, 집에 즙짜는 도구가 있으면 그걸 사용해도 되고, 애초에 그냥 라임주스..
조오~기 서양에서 우리나라 김이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김이 재평가 받고 있는 듯하다. 짭쪼름하고 감칠맛 좋은 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거니와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만큼 마니아 층이 탄탄해진 덕분이겠지. 롯데제과에서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조용히 잊혀져가던(?) 쌀로별을 김으로 심폐소생을 시도했다. 이름하여 김을 만난 라이스 칩! 이름 참 길기도 길다. 국내산 남해안 김을 사용해 깊고 진한 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이스 칩이라고 한다. 설명만 딱 들었을 때는 도무지 그 맛이 상상되지 않는다. 이럴 땐 그냥 뜯어서 먹어봐야 한다. 비주얼은 흡사 와사비 맛이 날 것 같은 콘칩이다..! 당연히 아니겠지만, 김맛 과자보다 와사비 맛 과자를 더 일찍이 접했기..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거실 분위기를 바꿔봤다. 지난 가을부터 올 겨울까지 머스타드 색 커튼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여름엔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레이스 커튼으로 교체! 맘에 드는 레이스 커튼을 찾느라 2박 3일 간 온라인 서핑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결국 내가 그토록 원하던 커튼을 데코뷰에서 발견해냈다. 역시 믿음의 데코뷰...! 커튼의 풀 네임은 데코뷰의 '뜨개 레이스 가리개 커튼'으로 1장 당 가격대가 약 4만 8천 원 정도. 데코뷰 사이트가 아닌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스토어 찜' 등의 사사로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어 약 4만 2천 원에도 구매 가능하다. 그렇다. 저렴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커튼 1장에 4만원이 넘다보니 2장을 구매하면 거의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