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콜레스테롤 관리하기
콜레스테롤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특히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그 주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관을 막는 LDL 콜레스테롤이 어떤 증상을 유발하는 지,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단은 무엇인지, 최고의 약물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알아봅니다. 해당 글은 하버드 헬스의 글을 참고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우리 몸에는 세포막을 만들기 위해 일종의 지방인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과 같은 주요 호르몬과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 필요한 담즙산, 비타민D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콜레스테롤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그러나 특정 유형의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과하게 높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녹지 않는 지방이 혈관에 쌓이면서 피가 흘러야 할 관을 막아버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말합니다.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라고 하지요.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동맥경화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거나 멈출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관상동맥질환이라고 하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죽상경화증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고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요소
- 45세 이상의 남성
- 55세 이상의 여성
- 조기 폐경의 여성
- 관상동맥 질환의 가족력 있는 경우
- 흡연하는 사람
- 고혈압이 있는 사람
- 좋은 콜레스테롤이 충분치 않을 경우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
가장 이상적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데시리터당 70밀리그램(mg/dL) 미만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이나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뇌졸중이 있는 경우 이 수치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이 없고 이에 대한 위험 인자가 없는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00~130mg/dL 정도까지 허용됩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중요한데요.
수치가 40mg/dL 미만인 사람은 죽상동맥경화증이나 심장병 및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미만인 것이 좋습니다.
- LDL 콜레스테롤 70mg/dL 미만
-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상
- 중성지방 150mg/dL 미만
고콜레스테롤이 유발하는 증상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관련 죽상경화증으로 인해 심장이나 뇌로 이어지는 동맥이 크게 좁아지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이게 진짜 무서운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심증이나 뇌졸중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500명 중 1명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는 유전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는 매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데시리터당 300밀리그램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장애가 있는 사람은 다리의 아킬레스 힘줄 부분에 콜레스테롤로 가득 찬 결절(황색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눈꺼풀에도 이러한 결절이 보일 수 있습니다.
최고의 식단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식단은 채식주의 식단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지중해 스타일의 다이어트를 선호하는데요. 이러한 식단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 과일과 채소, 곡물, 콩, 견과류, 씨앗 등으로 구성된 식단
- 올리브 오일로 다른 지방과 오일 대체
- 약간의 저지방 치즈 및 요구르트 매일 섭취
-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생선 섭취
- 가공 식품 제한
- 적당한 음주(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 이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원하는 만큼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식단의 변화와 함께 매일 30분 이상 빠른 걷기와 같은 중간 강도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단 아이디어
효과적인 약물치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치료는 바뀐 식단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와 개인적 위험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타틴
스타틴 약물은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가장 첫번째로 선택되는 약물입니다. 스타틴은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라고도 합니다. 로바스타틴(메바코), 심바스타틴(조코르), 프라바스타틴(프라바콜), 플루바스타틴(레스콜),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르), 로수바스타틴(크레스트) 등이 있습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생성에 필요한 HMG-CoA 환원효소를 차단하는데요. 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동맥 경화 발병 위험을 낮추고 심장 마비나 뇌졸중의 가능성을 줄입니다.
(2) 에제티미브
스타틴을 복용해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의사는 때때로 에제티미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Ezetimibe)는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그 자체로 상표명 약물은 Zetia라고 합니다. 심바스타틴과 결합하면 바이토린이라고 합니다.
(3) PCSK9
PCSK9 억제제라고 하는 콜레스테롤 저하 요법은 스타틴보다 더 강력합니다. PCSK9 억제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 환자에게 가장 유용합니다. 이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은데요.
고용량 스타틴 약물로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부작용으로 스타틴을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이 이 치료법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PCSK9 억제제는 대부분의 스타틴보다 훨씬 비쌉니다. 알약으로 복용할 수 없으며 무조건 주사기를 사용해 투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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