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증후군 주요 증상과 관련 질환 및 치료 방법은?

레이노증후군 알아야 할 사항

레이노증후군 또는 레이노 병이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귀, 코 등 신체 끝부분의 혈관이 수축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이나, 전체적으로 몸이 움츠러드는 추운 날씨에 자주 언급되는 이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원인과 주요 증상, 관련 질환 등을 확인해 내 몸에 더 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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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노증후군이란?

 

레이노증후군은 앞서 말했듯이 주로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발생하는 혈관 수축(혈관 경련이라고도 함)을 말합니다. 레이노증후은 다른 근본적인 질환과는 관련 없이 발생하는 주요 질환입니다.

 

다만, 동상이나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같은 다른 조건에 의해 레이노증후군이 유발될 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영향을 받아 유발된 혈관 경련을 2차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 인한 눈에 띄는 변화로는 혈류 감소로 인해 피부색이 하얗게 또는 파랗게 변하는 것입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주로 손가락에 발생합니다. 혈관수축으로 손가락이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합니다.

 

 

 레이노증후군 유형

 

레이노증후군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발성 레이노증후군과 2차 레이노증후군입니다.

 

① 원발성 레이노증후군

이 유형은 알려진 원인이 없거나, 특발성으로 나타난 경우입니다. (관련 질환이 없음) 보통 낮은 온도나 감정적인 스트레스 등에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② 2차 레이노증후군

여러 의학적 조건이나 특정 약물에 의해 레이노증후군이 유발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전신성 경화증은 레이노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 주요 증상

 

레이노증후군은 주로 발가락이나 손가락 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혈류 부족으로 창백해지거나 하얗게 변한다.

▪ 손끝이 차갑고 감각이 없어지며, 파랗게 변한다.

▪ 혈액순환이 회복되면 붓기와 저릿한 불편감이 있다.

▪ 처음에는 한 개의 손가락이나 발가락만 증상이 생기지만 이후 증상을 경험하는 손가락, 발가락의 개수가 늘어날 수 있고 증상의 지속도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수족냉증 원인 6가지와 해결 방법, 레이노증후군 가능성?

 

레이노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 끝이 하얘지고, 이 증상이 지속될수록 파랗게 변합니다. 주무르거나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혈액순환을 촉진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손가락에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원발성 레이노증후군의 경우 엄지손가락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요. 만약 엄지손가락이 영향을 받는다면 2차 레이노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과 발가락 뿐만 아니라 얼굴, 귀, 무릎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증상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 발생 원인

 

레이노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원발성과 2차 레이노증후군이라는 두 가지 유형에 따라 나눠볼 수 있습니다.

 

① 원발성 레이노증후군 원인

레이노 현상은 혈관이 수축됐을 때 혈류를 즉시 회복시키지 않음으로써 신체에 여러 불편감을 초래합니다. 아직까지 레이노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요인들은 레이노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가족력

레이노증후군을 가진 사람들 중 절반 정도는 가까운 가족구성원 중에 같은 질환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다. 

 

▪ 혈액순환 장애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경우에도 레이노증후군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신경계 문제

신체의 신경세포들은 몸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도록  돕는데요. 신경계통에 문제가 있으면 스트레스와 온도 변화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혈관 수축이 지연으로 인한 레이노증후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혈액 문제

혈액에 점성이 있어 혈류가 정상적이지 않을 경우에도 레이노증후군이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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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2차 레이노증후군 원인

이 경우는 의학적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 약물 문제

베타 차단제와 암페타민과 같이 동맥을 좁히는 약물의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관절염/동맥경화증/루푸스/강피증/류머티스 관절염 또는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자가 면역 상태일 경우에도 레이노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차가운 온도와 정서적 스트레스는 유형 구분 없이 레이노증후군을 불러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손과 발은 따뜻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 상황은 피하는 것이 레이노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레이노증후군 치료 방법

 

사실상 레이노증후군은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생활 방식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발생 빈도수를 줄이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① 생활방식 변화

이것은 레이노증후군 치료 과정에서 아주 큰 비중을 담당합니다. 카페인과 니코틴 등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을 피하는 것이 첫번째 방법입니다.

 

또한 신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증상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은 혈액순환 촉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과 명상 등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레이노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② 혈액순환 관리

만약 혈관 경련을 겪고 있다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아래의 대처방법을 확인해 두고 체온이 떨어져 혈관 수축의 낌새가 보일 때마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양말이나 장갑으로 손과 발을 감싸기
• 추위와 바람 피하고 체온 유지하기
• 미지근한 물에 손이나 발 담그기
• 사지가 굳지 않도록 주무르기
• 침착한 상태를 유지(스트레스 관리)
• 호흡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될 수 있음

 

위와 같은 생활방식 변화만으로도 2차 레이노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하고 발생 빈도가 높을 경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수술이 또 다른 치료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레이노증후군이 있을 경우 전체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전망이 크게 달라집니다. 장기적으로 2차 레이노는 1차(원발성) 유형보다 더 많은 우려 사항이 있기 때문에 2차 레이노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감염이나 피부 궤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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