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트 티켓 교환 및 탑승 정보
오사카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한국인 대부분이 이용하는 열차인 라피트의 티켓 교환방법과 승차 방법 등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라피트 열차는 간사이 공항에서 도심인 난바역까지 단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특급 열차 입니다. 공항에서 티켓 교환처로 이동하는 방법부터 탑승 방법, 열차 내 편의시설까지 관련 정보를 아래 본문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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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에서 열차 타는 곳
입국심사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빠져나오면 아래와 같은 공항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생각보다 아담해서 길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출국장에서 라피트 열차를 타러 가기 위해서는 2층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2층 철도(Railways)'라고 표시판에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어 있어서 찾기가 쉬웠습니다. 라피트 열차 혹은 공항 특급철도를 타려면 2층 철도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던 중에 찍은 1층 국제선 도착층의 모습입니다. 공항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2층으로 올라온 후에는 '간사이공항역(Kansai-airport Station)'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이동합니다. 공항과 공항역이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직진하면 됩니다. 공항역 외관에 분홍색으로 티켓 오피스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티켓 교환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라피트 티켓은 탑승권이 아니라 교환권입니다. 따라서 라피트 탑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차권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해당 교환권이 있다면 매표소로 갈 필요 없이 바로 티켓 교환 부스로 찾아가면 됩니다.
간사이공항역의 전경입니다. 왼쪽은 매표소 및 티켓을 교환할 수 있는 티켓 오피스이고요. 오른쪽은 열차 탑승장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라피트 티켓 교환을 위해서는 분홍색 티켓 오피스쪽에 줄을 서면 되는데요. 티켓 창구 가장 왼쪽 끄트머리의 파란색 박스로 표시가 된 '교환권 교환카운터'에서 교환권을 제시하면 됩니다.
교환권을 제시하면 원하는 도착지와 탑승시간을 물어보는데요. 도착지와 원하는 출발 시간을 말해주면 그때로 지정해서 탑승권을 줍니다.
라피트는 원래 1시간에 1대씩 운행했었는데요. 최근에는 30분에 한 대씩으로 증차해서 조금 더 이동이 편리해졌습니다. 라피트 이용 시간표는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티켓을 교환했다면 티켓 교환 오피스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라피트 혹은 공항철도는 우리나라 지하철 타는 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동개찰기에 티켓을 투입하면 반대쪽에서 티켓이 빠져 나오는데요. 티켓을 챙겨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기차 탑승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라피트는 티켓에 지정석이기 때문에 몇 호차인지, 몇 번 좌석인지 확인 후 탑승해야 합니다.
라피트 탑승 꿀팁
라피트는 30분 단위로 운행됩니다. 라피트 탑승객이 많아 보인다면 열차 도착 10분 전부터 본인이 탈 차량번호 위치에 서서 기다리는 편을 추천합니다. 좌석은 지정석이지만, 늦게 탑승할 경우 캐리어 싣을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앞서 탑승한 승객들의 짐들로 짐칸이 꽉 차 있을 수 있음)
또한 라피트 열차가 오기 전까지는 실내 대기 공간에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마치 흡연부스 처럼 생겼지만 흡연부스는 아니고 그냥 대기공간입니다. 열차가 오기 전까지 편하게 쉬면 됩니다.
라피트 열차는 출발 시각 5~1분 전쯤 도착합니다. 티켓에 표시된 차량 번호 앞에 서 있다가 열차가 정차하면 탑승합니다.
라피트 열차에는 넓은 짐칸이 있긴 하지만 늦게 탈 경우 이 짐칸이 다 차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좌석 앞이 여유 있기는 하지만 24인치 이상 캐리어일 경우 앞에 두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큰 짐이 있다면 라피트 열차가 오기 전에 미리 해당 호차가 정차하는 위치에 대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피트 이용 꿀팁
라피트는 지정 좌석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좌석마다 핸드캐리어나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짐 보관함이 있어서 작은 캐리어는 좌석 머리 위 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간사이공항과 난바역까지 40분만에 이동 가능한데요. 객차마다 있는 전광판에서 일어/영어/한국어 3가지 언어로 안내가 되기 때문에 확인이 쉽습니다.
라피트는 좌석이 더 넓고 고급진 슈퍼시트(3열 시트)가 있고, 그 아래 레귤러 시트가 있는데요. 저는 대부분이 이용하는 레귤러 시트(4열 시트)에 앉았습니다. 레귤러 시트여도 좌석 간 거리가 여유로워서 아주 편합니다.
좌석마다 사용 가능한 테이블과 가방 걸이 등이 있어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라피트 열차의 동그란 창 밖으로 오사카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외곽지라 그런지 대부분 주거지인 듯하고 아파트 보다는 낮은 층의 주택이 많은 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테이블 뒷면에 라피트 열차 안내가 붙어 있는데요. 한국어 안내도 써 있어서 확인이 쉬웠습니다. 간사이공항에서부터 라피트 열차까지, 많은 인프라가 한국어 동시 안내를 하고 있는 점이 아주 편했습니다.
열차 내에는 화장실도 있고요, 무료 와이파이도 가능합니다.
참 편했던 한국어 안내입니다. 수시로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 안내가 나와서 내릴 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어차피 종착역인 난바까지 가는 거긴해도, 내가 지금 언제까지 왔는 지를 모르면 내릴 준비를 못하니까요.
한국어 안내 보면서 '아 어디쯤 왔구나, 이제 내릴 준비해야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미리 미리 내릴 준비해야 하는 본투비 한국인이니깐요,,,
그리고 안내 전광판 아래에 붙어 있는 것처럼 객차 내에서 오사카 프리 와이파이 사용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켜고 오사카 프리와이파이 들어가서 이메일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와이파이가 빵빵 터집니다. 굿..
그리고 이 좁은 공간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 혹은 난바역에 내려서 화장실 찾아 헤멜 시간이 아까운 사람들은 라피트에서 미리 정리(?) 하고 내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좁아도 목적 달성엔 무리가 없는 곳이니깐요.
요약
▪ 간사이공항에서 티켓교환하러 가는 방법
ㄴ국제선 도착층에서 2층 기차 모양 표시된 'Railways'로 이동
ㄴ2층에서 간사이공항역(Kansai-airport Station) 으로 이동
ㄴ분홍색 Ticket office 의 '티켓 교환카운터'에서 티켓 교환
▪ 라피트 이용 꿀팁
ㄴ탑승 10분 전에 미리 줄 서 있기(짐칸 모자랄 수 있음)
ㄴ객차 내 오사카 프리와이파이 사용 가능
ㄴ객차 내 화장실 있음
ㄴ목적지에 대한 한국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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