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준비 꿀팁
오사카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을 꿀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일본 여행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데요. 특히 비행기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오사카는 부담없는 일정과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여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만약 오사카 자유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아래의 팁을 통해 여행 준비에 도움을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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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준비할 것
오사카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했다면, 이제 현지에서 사용할 현금과 교통수단, 통신 등 디테일한 사항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신경쓰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① 환전
오사카의 대부분 매장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또는 JCB 카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웬만한 매장에서는 다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소규모 상점이나 식당, 대중교통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본 여행 시 환전은 필수입니다.
환전은 미리 은행 앱이나 토스 등을 이용해 환전 신청을 해두고, 미리 환전금액을 수령까지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 수령으로 신청해 둘 경우 환전 줄이 길어서 비행기 탑승 시간이 촉박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출발일이 연휴나 주말이라면 더욱 미리 수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인천공항의 혼잡도가 높고, 환전 금액을 수령 및 추가 환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JBC 카드 할인 이벤트
참고로, 일본 현지에서 사용하는 카드는 JCB카드를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 중 현지 결제 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② 유심칩(USIM) 또는 이심(eSIM)
현지에서도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려면 미리 유심칩이나 이심을 구매하세요. 유심칩은 스마트폰의 기존 유심칩을 바꿔 끼우는 것이고, 이심(e심)은 물리적인 칩 교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 대부분 이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로 제품을 수령하거나 반납해야 할 필요가 없고 휴대폰 설정만 만지면 되어서 아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eSIM 데이터 무제한)
유심칩의 경우 스마트폰 전원을 끈 상태에서 유심칩만 갈아 끼운 후 다시 켜면 자동으로 현지 통신망으로 개통이 되는데요. 주의할 점은 반드시 현지 도착 후에 유심칩을 갈아 끼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외 상세한 사용법은 유심칩 구매 시 동봉된 사용 설명서를 통해 확인하세요.
유심칩이나 e심 외에도 와이파이 도시락, 통신사 로밍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도시락의 경우 공유기를 들고 다녀야 하고, 사용 후 반납을 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서 일회용으로 사용 후 버리면 되는 유심과 달리 번거로운 편입니다.
또한 통신사 로밍의 경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유심칩보다는 비용이 비싼 편이라, 유심칩을 미리 구매하지 못했을 때 시급하게 사용할 용도로 하는 게 아니라면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 추천 순서
e심(eSIM) > 유심칩(USIM) > 와이파이 공유기(도시락, 바로박스 등) > 통신사 데이터 로밍
일본 3~4일 전용 유심/이심
#저속무제한 #개통없이 바로사용가능
③ 코로나 예방접종확인서 (23.05 .08 이후 불필요)
비행기 탑승 및 비짓재팬웹 등록을 위해서는 코로나 예방접종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예방접종확인서는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으로도 가능하고, 쿠브(COOV) 앱을 통해서도 예방접종을 인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 입국을 위해서는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하며, 3차 접종을 마치지 않았을 경우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합니다.
▪ 정부24 온라인 발급
가장 간편한 예방접종확인서 발급은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발급입니다. 정부 24 공식홈페이지(바로가기)에 방문하면 가장 메인 화면의 "자주찾는 서비스"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이 있는데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해당 증명서를 PDF 파일 또는 이미지로 캡쳐해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면 됩니다.
수화물 부칠 때 항공사에서 예방접종확인서를 요청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비짓재팬웹 등록 시에도 정부24에서 발급 받은 영문 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증명서 발급 시 영문 형태로 발급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 쿠브 앱 증명서 발급
정부24에서 발급 받은 증명서가 있다면 굳이 필요 없지만, 따로 종이 증명서를 갖고 다니고 싶지 않다면 쿠브 앱을 다운 받아 예방접종증명서를 다운 받아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앱을 다운로드 및 본인인증 후 증명서를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구글 / 앱스토어 / 원스토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쿠브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정보는 첨부한 매뉴얼을 참고해 보세요.
▪ 인천공항 PCR 검사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출입국 여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와 음성확인서 발급을 원스텝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제1여객터미널 동편/서편과 제2여객터미널 서편에 각각 1개소씩 운영 중입니다.
검사 비용은 공항 내 검사센터 3개소가 모두 동일하게 운영되며, 내국인/외국인 및 입국/출국에 따라 검사 비용이 달리 산정됩니다.
📍 제1여객터미널 동편 검사센터
📍 제1여객터미널 서편 검사센터
📍 제2여객터미널 서편 검사센터
④ 비짓재팬웹 등록 (23.05.08 부터 사라짐)
일본 입국 시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비짓재팬웹 입니다. 일본 도착 시 입국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미리 등록해 놓는 것인데요. 이것을 미리 준비해 놓으면 일본 입국이 아주 쉽고 빨라지는 만큼 귀찮더라도 반드시 미리 해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짓재팬웹 등록을 쉽게 알려주는 유튜브 및 블로그 컨텐츠도 많으니 참고하여 따라해 보세요. (🔗비짓재팬웹 등록방법_유튜브)
⑤ 라피트 왕복권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도심까지 가장 빠르게 연결되는 특급 열차입니다. 라피트 왕복권은 일본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는 편이 더 저렴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라피트 열차 티켓 교환권으로 탑승권이 아닙니다. 구매한 교환권은 오사카에 도착해서 실제 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권이 매진되었을 경우 라피트가 아닌 공항특급 열차로 교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라피트는 원래 1시간에 1대씩 운행하였으나 최근 증차하여 30분에 한 대씩 운영합니다. 라피트 열차 시간표는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⑥ 기타 준비하면 좋을 것
▪ 110V 어댑터(돼지코)
일본은 220V가 아닌 110V를 사용합니다. 여행용 멀티 어댑터를 챙기거나 다이소에서 110V용 어댑터를 미리 사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멀티 어댑터가 아니라면 가격대는 몇 백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니 웬만하면 넉넉하게 사서 가져가세요. 휴대폰, 노트북, 기타 충전이 필요한 전자기기가 많을 수록 어댑터도 많이 필요합니다.
있으면 무조건 좋은 여행꿀템
#멀티어댑터 #캐리어저울 #압축팩 #샤워기필터
▪ 일본어 번역 앱
한국어 메뉴판이 없거나 영어 소통이 불가능한 곳, 쇼핑할 때 일본어로 쓰인 문구 등을 바로 바로 번역하고 싶을 때 유용한 앱들을 미리 깔아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파고 앱은 실시간 대화를 번역해주거나 번역이 필요한 텍스트를 찍으면 이미지 번역을 바로 해줘서 아주 편했어요.
파파고 앱으로 번역한 일본어 메뉴판입니다.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대충 뭐가 뭔지 감은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 웹 체크인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의 인천공항은 매우 혼잡 그 자체입니다. 만약 평일 출발이 아니라면 24시간 전 웹 체크인을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탑승 24시간 전부터 예약한 항공사 사이트에서 온라인 웹 체크인을 시도할 수 있으며, 전날 미리 체크인을 해두면 좌석도 미리 지정할 수 있고 출발 당일 셀프 체크인도 할 필요 없이 수하물만 부치면 됩니다. 하지만 수하물 부치는 줄도 길다는 것이 함정..
수하물 부칠 때 항공사 측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증명서를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미리 준비한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쿠브 앱의 증명서를 보여주면 됩니다.
▪ 예약한 호텔 바우처
보통 여권만으로도 체크인이 가능하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바우처를 인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드시 예약 후 전달되는 호텔의 안내사항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부 호텔의 경우 무인 체크인 시스템이라 24시간 전에 투숙객이 미리 체크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중요 안내사항이 있으니 추후 발생하는 불상사에 대비해 안내사항을 숙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오사카 입국 절차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모두 준비하고 오사카행 비행기에 올랐다면, 다음은 오사카 입국 절차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장에서 허둥대지 않으려면 미리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이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찍기란 쉽지 않으므로 많은 부분들이 빠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오사카 입국 직후 라피트 열차를 타기도 전에 기록해 둔 내용으로 디테일 그 자체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① 검역신고서 준비
비짓재팬웹을 등록했다면 비행기에서 따로 검역신고서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검역신고서 승인이 완료되었음을 뜻하는 파란색 검역신고서 화면을 미리 세팅해두세요. 비짓재팬웹 등록 신청 후 승인 됐을 때 표시되는 파란화면을 미리 캡쳐해두면 좋습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스마트폰으로 이 파란색 화면만 띄워 놔도 프리패스입니다. 바로 바로 다음 단계로 이동 가능합니다.
② 입국심사 QR코드와 여권준비
다음은 노란색 띠가 있는 입국심사 QR코드(아래 이미지 참조)와 여권을 준비해주세요. 공항직원의 안내에 따라 외국인 입국 심사 줄에 섭니다. 순서가 되면 입국심사대에 서서 노란색 띠가 있는 입국심사 QR코드와 여권을 제시합니다. 지시에 따라 양손 검지손가락의 지문 인식과 얼굴 인식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입국 심사 시 마스크를 미리 벗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③ 수하물 찾기
입국심사가 끝났다면 비행기에 실었던 수하물을 찾을 차례입니다. 입국심사 끝난 후 바로 앞에 있는 전광판이나 모니터 화면에 내가 타고 온 항공 편명을 찾아 수하물 벨트 번호를 확인하세요. 보통 수하물은 조금 늦게 나오는 편입니다. 수하물이 나오는 사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④ 세관신고 QR코드와 여권 준비
수하물을 찾은 후에는 파란색 띠가 있는 세관신고 QR과(아래 이미지 참조) 여권을 준비하세요. 공항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세관신고 키오스크로 향합니다.
키오스크 기계는 한국어 지원이 되며, 한국어 가능한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키오스크 사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신고는 어렵지 않습니다. 키오스크가 시키는 대로 세관신고 QR과 여권을 함께 인식시키면 한국어로 세관 신고 내용이 나오고,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완료하면 됩니다.
⑤ 출국장으로 나오기
오사카 입국 심사 및 세관 신고를 마쳤다면 이제 출국장으로 나가면 됩니다. 오사카 입국에 필요한 절차는 이제 끝입니다. 라피트 열차 또는 공항 특급 열차를 타고 오사카 도심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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